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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3

알고 보니, 그는 오늘 아침 일찍 마을에 가서 아들의 결혼식을 준비하러 갔었다. 하지만 중간에 돌아왔는데, 은행 통장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고 몸에 가진 현금이 부족해서 안가채로 통장을 가지러 돌아온 것이었다. 결국, 길에서 안랑을 만났다.

안랑은 속이 깊지 않은 사람이라, 둘이 몇 마디 나눈 후에 안대표에게 사실을 말했다. 안대장과 양밀아가 그를 마을 밖까지 배웅해 주었고, 그의 아내가 산속 풍경에 매료되어 있다고 하자 안대장이 양밀아를 데리고 산에 놀러 갔다고 말했다.

안대표가 어떤 사람인가! 듣자마자 안랑이라는 이 바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