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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5

"무슨 병이야?" 안대장이 짓궂게 웃으며 물었다.

"상사병이요, 형부. 저는 꼭 당신의 여자가 되어서 아이를 낳고 싶어요!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당신은 미친 듯이 저를 갖고 싶잖아요. 제가 그걸 못 느낄 것 같아요?" 그녀가 도발적으로 말하며, 아름다운 두 눈으로 안대장과 그의 위풍당당한 '패왕 영웅'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마치 시위하듯이, '당신 그거 이렇게 딱딱해져 있으면서도 그렇게 점잖은 척하고, 누굴 속이려는 거예요!'라는 의미였다.

"좋아! 네가 이겼어. 난 너랑 실랑이할 시간 없어. 먼저 내려갈게." 안대장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