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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그는 준보라는 좋은 형제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산을 내려가 그들이 오가던 산길 아래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위안허에 뛰어들어 달아오른 몸을 식히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안다장은 준보와 자오시에게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 한마디만 남기고는 분노에 찬 모습으로 산굴을 뛰쳐나왔다. 두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엄청나게 강한 열기가 그의 몸 구석구석의 모공에서 분노하듯 뿜어져 나왔고, 연이어 한동안 요란한 방귀를 뀌었다. 동시에 강렬한 열기가 복강에서 흉강으로, 다시 인후를 거쳐 마침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