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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

안가채 마을 사람들 중에는 이런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에 마을에 한 청년이 이 보양주를 과음하고 견디지 못해 이웃집 처녀를 건드린 적이 있었다. 그 처녀의 오빠에게 거의 거세당할 뻔했지만, 결국 그 처녀와 결혼하게 되었다. 화를 복으로 바꾼 셈이라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고, 이 일은 나중에 안가채에서 미담으로 전해지기까지 했다.

마찬가지로, 안대장의 행동을 보고 왕준보도 혀를 내둘렀다! 그가 이런 것까지 알고 있을 줄이야!

잡담은 그만하고, 안대장은 오늘 다시 마을로 돌아가 누구네 집에서 소주를 가져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