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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1

이 호기심을 안은 채, 안대장은 숨을 죽이고 다가오는 사람을 기다렸다. 그는 누가 한밤중에 안가채의 조상 묘지에 와서 무엇을 하는지 보고 싶었다. 5분도 채 되지 않아 발소리가 매우 선명해졌고, 안대장은 자신이 취방을 범하던 곳에서 약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짐작했다.

그는 천천히 취방이 있는 습지에서 빠져나왔다. 옷을 입지 않은 채 취방에게 옷을 덮어주고, 자신은 알몸으로 조심스럽게 일어섰다. 그런데 그 순간, 깜짝 놀랐다. 귀신을 본 것이다.

안대장이 아무리 담대하다 해도 눈앞의 광경에 깜짝 놀랐다. 달빛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