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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37

나중에 안대장의 세심한 운영 아래, 그 지존의 쾌락을 맛본 후에는 이런 서로 마찰하는 운동을 좋아하게 되었다. 점점 흥에 취해, 안대장이 참지 못하고 그녀를 내달릴 때쯤에는 두 사람이 동시에 인생의 절정에 도달했다.

안대장이 비구니암을 떠날 때, 그녀는 너무나 아쉬워하며 손을 잡고 산 아래까지 배웅했는데, 마치 연인을 보내는 것 같았다. 안대장도 어린 비구니를 떠나기 아쉬웠지만, 그는 결국 속세 사람이라 계속 비구니암에 머물며 그녀와 함께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안대장은 생각해보았다. 정연이 정말 그를 너무 좋아한다면 환속시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