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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7

하지만 안대장은 나나가 영원히 자신의 여자가 되길 원했기에, 가능한 한 그녀를 쫓아내지 않으려 했고, 가끔씩만 내보내는 척하며 얼버무렸다. 그렇지 않으면 안쿠이가 불만을 품을 테니까! 그가 이런 방식으로 나나를 오랫동안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할 테니 말이다.

물론, 이것도 사실이지만, 안대장은 안쿠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둘 수는 없었다!

밤이 깊어 사람들이 모두 잠든 시간이라 길에서는 아무도 마주치지 않았다. 안가채는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집집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부부 생활을 즐기는 이들도 이미 인류 번식의 임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