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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47

아이씨! 이것까지 알고 있다고? 안다장은 정말 놀랐다. 이건 카비크 주변의 사람이 정말로 카비크가 매우 신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이런 사람이 정치적 적수의 사람이라니 얼마나 무서운가! 정치란 원래 네가 죽고 내가 사는 게임이니까. 이렇게 위험한 게임이라면, 수단 방법은 고려할 필요도 없고,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 스파이를 심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뭐라고? 그 사람을 이미 만났다고? 어떻게? 어떻게 그를 만날 수 있었지? 아담스가 놀라서 물었다.

안다장은 이 말을 듣자마자 스미스가 자신을 배신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