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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7

안대장은 30분가량 계속 전화를 걸어서야 제니퍼와 통화가 연결됐는데,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들려온 것은 제니퍼의 울음소리였다. 이에 안대장은 순간 죄책감으로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 "제니퍼, 미안해! 내가 너에게 피해를 주고 너희 둘 사이의 감정에 영향을 미쳤어. 이런 손실을 어떻게 보상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보상하고 싶어."

"대장님, 더 말씀하지 마세요. 이미 모든 게 돌이킬 수 없게 됐어요. 카를로스가 말했어요, 내 배신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요. 난 그를 완전히 잃었어요. 흑흑..." 이 말을 하며 제니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