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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

취방은 자신이 어디선가 나타난 이 유랑의사에게 매료되기 시작했음을 깨달았다.

"안 선생님, 우리 집 양 선생님 말로는 선생님이 약을 쓰면 병이 바로 낫는다던데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보통 어떤 분야에 더 정통하세요? 내과, 외과, 아니면 남성과나 부인과인가요?" 안대군이 웃으며 물었다.

안대장은 그와의 눈 맞춤을 피하며 일부러 시선을 양매에게 돌리며 말했다. "방금 시장 부인과 촌장 부인께도 이 문제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저희는 한의학 집안이라 기본적으로 모든 분야를 다 다룹니다. 인체는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