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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16

"안 선생님, 대체 제게 무엇을 도와달라는 건가요?" 심슨 부인이 물었다.

안대장은 힘껏 더 깊숙이 밀어붙였다. 그 움직임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음"하고 신음을 내뱉고는 그를 꼭 끌어안았다.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다. 안대장은 이런 반응이 좋았다. 자신이 있으면 그녀가 행복하다는 걸 알려주면, 나중에 현명한 선택을 하게 될 테니까.

"심슨 부인, 사실 이치는 간단합니다. 만약 당신이 저를 도와주지 않는다면, 저와 아키노 시장 사이에 분명 갈등이 생길 겁니다. 일단 갈등이 생기면, 저는 어쩔 수 없이 당신 가족 전체에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