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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

그는 무심코 란자를 한 번 흘끗 보았고, 란자도 마침 그를 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취팡을 따라 지도부 자리 앞에 도착한 안다장은 아무도 모르는 척했고, 안다뱌오는 서둘러 그에게 한 명씩 소개해 주었다. 물론 먼저 그의 동생 안다쥔을 소개했는데, 시장 부서기라는 말을 듣자 안다장은 일부러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공손하게 굴었다. 안다쥔은 당연히 잘난 척하며 그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겁내지 말고 긴장하지 말라고 했다. 자신이 비록 지도자이지만 사람일 뿐이니 긴장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