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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7

란자는 이 말을 듣자 침대 뒤쪽을 다시 한번 흘겨보며 웃으며 말했다. "좋아! 기회가 되면 내가 물어봐 줄게. 하지만 안심해, 안가채에는 그런 겁쟁이 같은 일은 없어. 네가 시집갈 용기만 있다면, 그는 분명히 너를 데려갈 거야! 예쁜 여자만 보면 들이대려고 하는 그 모습을 보면, 너처럼 미인인데다 우리 안가채의 선생님이기까지 한 사람이라면, 그는 오히려 바랄 게 없을 거야!"

안대장은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그는 란자의 말투에서 질투심이 느껴졌고, 정말로 란자에게 설명하고 싶었다. 향초 선생님과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은 확실히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