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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8

어젯밤 애써 당신 집에 가서 이 사진들을 찍은 건, 당신과 나는 같은 급의 상대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야. 그러니 얌전히 말을 듣는 게 좋을 거야. 안대장은 그렇게 고상한 사람이 아니라서 무슨 하늘의 뜻을 대신 행하는 일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아. 네가 직책에 적합한지 아닌지는 나와 아무 상관도 없어. 단지 안대장의 길을 막지만 않으면 돼. 둘째, 최대한 빨리 사직서를 제출하고 타시를 완전히 떠나. 안대장은 널 보면 짜증이 나거든. 그리고 임리를 승진시키도록 추천해. 영사까지는 못 해도 몇 단계는 올라가야지! 그녀는 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