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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7

안대장은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악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약간 호색한 면이 있을 뿐이었다.

"정말 황상을 여기로 부를 거예요?" 임려는 안대장이 진지해지자 여전히 걱정스러워했다.

"당연하지, 당장 이리로 굴러오라고 해. 감히 안대장을 무료하다고 말해? 좋아! 그럼 안대장이 좀 더 무료하게 굴어볼까." 말하면서 안대장은 정말로 황상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이 전화번호로.

이 전화는 비니야가 그에게 준 것으로, 타시에서 연락하기 편하라고 준 것이었다. 물론, 황상은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