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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7

아쉬운 일이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가 호프만이라는 늙은이의 여자가 되다니. 그 늙은이가 그녀를 사랑해 마지않는 것도 당연했다. 오랫동안 그녀의 하얗고 부드러운 몸을 독차지하고 있었으니, 정말 독차지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손해였을 것이다.

미진은 안대장이 갈증을 느낀 듯 자신의 몸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보고, 이 남자가 자신의 몸에 빠져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살짝 기쁨을 느꼈지만, 안대장의 호랑이 기운이 넘치는 패왕 영웅 같은 모습을 보자 두려움이 밀려왔다. 자신의 영역이 너무 작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