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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8

그의 시선이 물통을 들고 작은 시냇가로 물을 길러 가는 병사에게 머무르자, 묘안이 떠올랐다.

그는 즉시 시냇가 옆 수풀 속에 몸을 숨겼다. 이곳은 군영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이라 비교적 안전했고, 만약 발각되더라도 그는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그처럼 경공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일반인이 따라잡을 수 없었다.

물을 길러 온 병사가 물통을 가득 채운 후, 물통을 들고 빠른 걸음으로 군영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가 수풀 옆을 지나갈 때, 안대장은 갑자기 나무 막대기로 그의 혈도를 찔러 그를 제압했다. 병사는 물통을 든 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