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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

란자는 이때 옷을 다 입고 일어났는데,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안대장이 다가와 그녀를 품에 안으며 말했다. "란자, 걱정하지 마. 내가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나도 널 버려두고 가지 않을 거야. 죽을 때도 함께 죽고, 살 때도 함께 살자. 게다가 넌 과부고 난 총각이니, 우리 둘이 함께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언제든 혼인신고를 하러 갈 수 있어. 우린 합법적인 부부가 될 수 있어. 나와 결혼할 용기 있어?" 안대장은 애정 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묻고 나서 그는 후회했다. 이건 쓸데없는 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