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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0

아린은 따라가려고 했지만, 안대장이 거절했다. 그녀에게 마음 편히 태교를 하라고 했고, 이런 싸움은 그녀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마리아가 따라가겠다고 했을 때는 안대장이 동의했다. 안대장은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여자 없이는 패왕영웅이 불편해할까 봐 걱정했기 때문이다. 패왕영웅은 지금 2-3시간마다 여자의 시중을 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쉽게 항의를 하곤 했다. 마리아가 함께 있으면 언제든지 패왕영웅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마리아는 너무 기뻐했고, 아린을 향해 약간 도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