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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8

장잉이 안다장을 흘겨보고는 돌아서서 걸어갔다.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다. 안다장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가슴이 갑자기 아파왔다. 그는 자신이 장잉을 상처 입혔다고 느끼고 급히 뛰어나가 그녀를 따라잡았다.

"여보, 미안해! 사실 오늘 아린이랑 이럴 생각은 없었어. 그냥 그녀가 울길래 안아주고 싶었는데, 안아보니까 그 불쌍한 모습에 키스하고 싶었어. 아직 키스도 못했는데 당신이 오셨잖아. 여보, 우리 가자!"

장잉은 걸음을 멈추고 돌아서서 아린의 방을 한번 바라보았다. 문이 갑자기 닫혔다. 그녀는 한숨을 쉬며 아린의 닫힌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