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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

"촌장님, 마을 주민들이 어떤 병이든 앓고 계시면, 저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남성 질환, 부인과, 내외과, 난치병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촌장님의 일을 지원하기 위해, 제가 약국이나 병원에서 가져온 약이 아닌 직접 조제한 약은 모두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어떠세요?"

안대장은 안대표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의술로 안대표의 의심을 불식시키길 바랐다.

과연, 안대장의 자신감 넘치는 약속과 안대표의 조카며느리 소친 모자를 구한 실제 행동은 안대표로 하여금 그가 예전의 '당나귀 똥알' 안대장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