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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71

비록 그의 아버지가 메르세프의 손에 죽었지만, 안대장과 몽나와도 무관하지 않았다.

그녀의 의심어린 눈빛이 안대장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이 어린 소녀가 아직도 자신과 몽나가 아바네프를 해쳤다고 의심하는 것 같았다. "안대장, 그럼 우리 모두에게 말해봐요. 당신과 몽나, 그리고 우리 아버지는 도대체 왜 산 아래로 내려가 메르세프를 만난 거죠? 혹시 당신이 몽나와 함께 도망치려고 한 게 아닌가요? 아니면 우리 아버지가 그걸 발견해서, 당신들이 입막음을 위해 살해한 건가요?"

"몽나,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노이는 평소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