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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5

그로 인해, 그때부터 아바네프는 몰세프 앞에서 우월감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 우월감과 상황에 관계없이 몰세프를 빈정거리고 조롱하는 것이 몰세프로 하여금 절대 자신과 화해할 수 없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 순간, 몰세프는 분노와 원망으로 그를 노려보고, 책망과 의심이 담긴 눈으로 몽나를 바라볼 뿐, 그의 마음은 아팠다. 옆에 있던 안대장은 이미 몰세프의 눈에서 그의 분노와 수치심을 읽어냈다.

"이것 봐, 얘기하다 보니 또 예전 일을 꺼내는군요. 평안하게 살고 싶으면 첫 번째로 과거를 잊고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