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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4

모르세프는 아바녜프가 또다시 그런 죽일 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보고 더욱 불쾌해졌다. "안대장, 누가 이 개자식과 친척이 되고 싶겠어? 몽나가 이제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인정해. 하지만 몽나가 당신과 함께하는 것은 몰라도, 이 늙은 개자식과 함께하는 건 절대 용납 못 해! 그는 내 몽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모르세프는 아바녜프를 가리키며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었다.

"흥, 모르세프, 네가 자각이 있구나. 몽나가 이제 널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어. 내가 말해주지, 그녀는 너를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어. 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