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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8

그의 뒤에서도 기관총을 든 남자 십여 명이 뛰어나와 총구를 아바네프와 그의 경호원들에게 겨누었다.

메르세프는 바보가 아니었다. 그도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혼자서 호랑이 굴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십여 명의 경호원을 데려왔고, 정말로 그들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안대장이 보니 이제 양측의 세력이 비등했다. 역시 모두 강자들이라 쉽게 속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모두가 교활하기 그지없어 보였고, 자신과 몽나만 바보처럼 느껴졌다.

원래 그는 메르세프를 위해 중간에서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하려 했다. 같은 전장에서 싸웠던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