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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1

"뭐? 다시 돌아가려고?" 메르세프가 놀라서 물었다.

"메르세프 씨, 저는 어젯밤에 몰래 빠져나온 거예요. 곧 날이 밝을 텐데, 해가 뜨기 전에 돌아가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아바네프가 저를 의심할 거예요. 지금은 제가 그의 신뢰를 완전히 얻었거든요." 안다장이 옷을 입으며 말했다.

"네가 그쪽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다 알고 있어. 이반카의 남편과 함께 아주 훌륭하게 다른 부대들을 모두 통합했다고 들었는데, 아바네프가 언제 나를 해치려고 할까?" 메르세프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안다장을 바라보며 물었다.

안다장은 그의 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