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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0

안대장은 이반카와 그쪽 상황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하며, 그녀에게 시간 날 때마다 메르세프와 소통하라고 했다. 그의 목적은 메르세프와 아바네프를 통합시켜 갈등을 해소하고, 더 이상 각자 행동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이대로 계속되면 언젠가는 정부군에게 각개격파 당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반카와 대화를 마친 후, 그는 직접 메르세프의 방으로 갔다. 아로메도 이미 돌아와 있었는데, 안대장이 또 왔다는 걸 보고 그녀는 서둘러 자리를 내주었다. 사실 안대장은 아직 한 번도 포를 쏘지 않았지만, 이건 단지 이 여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