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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06

안대장은 모나의 다리 사이에 파묻혀 아주 분명하게 들었다. 온 사람은 바로 알린이었다. 안대장은 자신이 성급하게 행동한 나머지 조심하지 않아 결국 알린이라는 꼬마에게 들키고 말았다고 속으로 욕했다. 그는 이제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그저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침착하게 모나의 다리 사이에서 일어나, 얼굴과 코에 묻은 모나가 뿜어낸 액체를 닦아내고는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알린 양, 미안하지만, 난 방금 모나 부인의 부인과 검사를 하고 있었어. 무슨 일이야?"

거의 놀라서 죽을 뻔했던 모나는 안대장의 설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