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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05

몇 달 전 수마의 등장으로 그녀의 안정된 마음에 다시 변화가 생겼다. 그녀는 아바네프의 사랑도 거짓이라고 느꼈고, 만약 메르세프였다면 절대 그녀를 배신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이 세상에서 오직 메르세프만이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꼈다.

그러다 그저께 밤 안다좡의 등장으로 그녀는 비할 데 없는 기쁨을 얻었다. 그녀는 안다좡이 굶주린 듯 미친 듯이 자신을 차지하는 상태에서 전에 없던 열정을 느꼈고, 순간적으로 이 신비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다.

그가 그녀에게 보인 집착은 그녀도 그에게 집착하게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