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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89

모나와 수마는 궁금한 눈빛으로 안대장이 진료를 시작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안대장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가 분명 진짜 실력을 갖춘 부인과 의사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아린은 안대장이 정말로 자기 어머니를 만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몹시 언짢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안대장이 노골적으로 자기 어머니를 이용하는 것을 노려볼 뿐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관심은 어머니의 신체 반응이 아니라 안대장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안대장은 그 살덩이를 잡고 꼬집기 시작했다. 그는 안에 혹이 있는지, 또는 그 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