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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86

안대장은 그녀의 표정에서 이 아가씨가 자신을 심하게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읽어냈다. 그녀가 이럴수록 안대장은 그녀에게 교훈을 주고 싶어졌다. '네가 안대장이 네 엄마를 이용할까 봐 걱정하는 거지? 좋아! 오늘 안대장은 꼭 네 엄마의 바지를 벗겨서, 네가 태어난 곳이 도대체 어떤 상태인지 봐야겠어. 어쩌면 안대장이 한번 써볼지도 모르지, 믿어?'

그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여자의 몸을 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그저 그가 이 여자를 현혹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접견실에 도착하자 몽나는 관계없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