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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68

그는 살짝 문을 밀어 열고, 바깥의 빛을 이용해 안을 힐끗 살펴보았다. 특별한 이상은 없어 보였고, 안대장은 조용히 문을 닫았다.

그리고 어젯밤 그를 황홀하게 했던 침대를 향해 발소리를 죽여 걸어갔다. 침대 앞에 도착한 신중한 안대장은 먼저 밖에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을 이용해 침대를 살펴보았다. 여자는 과연 침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전히 그녀라고 단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 몸에서 나는 특별한 향기 때문이었다.

안대장이 손을 뻗어 그녀의 이마를 만져보았다. 갑자기, 그녀가 옥 같은 손을 뻗어 그의 짭짤한 돼지 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