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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56

안대장은 이 녀석의 속을 훤히 꿰뚫고 있었다. 일부러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 경고했다. 만약 그가 다시 써니를 건드릴 생각을 한다면, 그의 좆을 잘라버리겠다고 했다. 믿지 않는다면 한번 시도해 보라고.

모태는 자신의 속셈이 안대장에게 들켰다는 걸 알고 두려움을 느꼈다. 그도 바보는 아니었다. 자신을 포함한 중대 전원이 이 사람의 통제 아래 있었고, 그가 정말로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면 식은 죽 먹기가 아닌가?

그래서 연신 안대장에게 표명했다. 절대로 써니를 건드릴 생각이 없으며, 단지 순수하게 그녀를 좋아할 뿐이라고.

안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