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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42

몽피와 아신은 메르세프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르며 급히 자신들의 민감한 부위를 가렸다. 메르세프도 이제서야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음을 깨닫고 서둘러 물러났다. 그의 눈에는 이 두 여자 모두 자신의 후배였고, 비록 몽피가 처제이긴 하지만 어쨌든 어릴 때부터 자신이 키운 아이였다.

방금 전까지 그의 머릿속에는 안다장이 분명 자신의 여자를 범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뿐이었다. 어떤 여자가 그렇게 음란하게 이른 아침부터 안다장의 신방에 찾아와 관계를 요구했는지 보고 싶었다. 그래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몽피가 이렇게 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