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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31년

단 하나의 길밖에 없었다. 그녀와 리젠이 완전히 갈라서는 것. 아니면 이혼을 하거나, 아니면 리젠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

이 문제에 관해서는, 그녀와 장잉이 진주부락에서 함께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사실 마음속으로는 이미 서로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

다만, 그들 중 누구도 그것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말로 표현하기엔 너무 잔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마음속으로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안다좡은 어리숙한 사람처럼 이런 것들을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살아가며, 우선 자신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