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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12

특히 상단부는 거위알보다도 더 큰 둘레로, 평소에도 굵직했는데 지금은 더욱 놀라울 정도였다. 그녀는 자신의 성문이 도저히 그것을 수용할 수 없을 것 같아 시간이 지나면 망가질까 걱정되어 급히 안쪽을 향해 머세프의 이름을 불렀다.

바로 그때, 나이쿤과 50세 쯤 되어 보이는 단단한 체격의 흑인 남성이 안에서 걸어 나왔다. 그는 눈빛이 예리하고, 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있었으며, 흰색 가운을 입고 있었는데 비범한 기품이 느껴졌다. 그는 매서운 눈빛으로 안대장과 이완카를 응시하더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원주민 소녀를 먼저 데려가라고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