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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57

방금 양매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가 왔다. 바로 안대장이 방금 걸었던 안대군의 전화였다.

안대군도 안대장이 자기에게 전화를 걸었을 거라고 짐작했기 때문에,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바로 물었다. "대장, 너 이 당나귀 똥덩이 맞냐?"

"삼촌, 저예요. 오랫동안 연락 안 했네요. 제가 이쪽에서 좀 일이 생겼어요." 안대장이 말했다.

"네가 좀 일이 생긴 게 아니라, 큰일을 저질렀지. 너 진짜 대단하다, 필리핀까지 가서 사람을 죽여? 지금 상황이 어떤데? 도망 중이야, 아니면 이미 현지 정부에 체포됐어?" 안대군이 거침없이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