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세월

챕터 1760

안대장도 예외는 아니었고, 결국 두 개의 익숙한 그림자가 시야에 들어왔는데, 놀랍게도 황상과 임려였다. 그들 뒤에는 남자같은 여자와 두 명의 여자 조수가 있었다. 남자같은 여자는 황상과 임려에게 공손한 태도로 온 얼굴에 웃음을 가득 띠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그녀의 이 모습으로는 안대장이 정말 그녀를 범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바지를 벗으면, 그녀만의 특징과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여자를 볼 때 외모만 보면 안 된다. 옷을 벗은 모습과 옷을 입은 모습은 완전히 다른 시각적 충격을 준다. 안대장은 임려와 황상이 문 앞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