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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5

백인도 끌려왔다.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얼굴이 퉁퉁 부어오른 안대장을 멸시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여자 간수가 그에게도 경찰봉을 내리쳐 무릎을 꿇게 한 것이었다. 백인은 얌전히 무릎을 꿇었고, 그 다음 벌어진 광경은 안대장이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

그 남자같은 여자 간수가 갑자기 바지 허리띠를 풀더니,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두꺼운 입술을 벌렸다. 그녀는 두 명의 여자 조수에게 좌우에서 경찰봉으로 백인의 머리를 누르게 한 뒤, 백인에게 자신의 바지를 벗기도록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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