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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3

이번에는 흑인이 분노했고, 감방 안의 죄수들도 모두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중에 한 백인이 차가운 눈으로 이 모든 상황을 바라보며 안대장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는 표정 변화 없이 몇 명을 시켜 안대장을 함께 둘러싸고 흑인을 돕도록 지시했다.

흑인은 일어난 후, 목을 돌리고 다리를 쭉 펴며 자신의 손목을 꺾어보았다. 그리고는 험악한 눈빛으로 안대장을 노려보았다. 분명히 그는 승복하지 않았고, 자신이 방금 상대를 너무 가볍게 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도우려는 동료 죄수들에게 먼저 나서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