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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49

자, 내가 맥을 짚어볼게! 아지는 그 말을 듣자마자 옥 같은 손을 안대장에게 내밀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신의 남자를 바라보았다.

"여보, 아지가 임신한 게 아닐까요? 당신이 처음 그녀와 관계한 지도 이십여 일, 거의 한 달이 다 됐으니, 임신했을 거예요." 장영이 말했다. 안대장은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패왕영웅이 그녀를 툭 치며 말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다.

장영은 입술을 오므리며 웃었다. 달콤하고 행복한 미소였다.

안대장도 사실 아지가 임신했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과연, 그와 장영의 추측은 모두 맞았다. 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