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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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4

란쯔는 고집스럽게 안다비아오를 흘겨보며 말했다. "촌장님, 그런 말로 저를 협박하지 마세요. 우리 안씨 집안에서는 저와 다좡뿐이에요. 우린 그저 평범한 백성일 뿐이니, 죽이든 말든 마음대로 하세요. 제가 말했잖아요, 다좡은 우리 집에 없어요. 당신네 연방대가 이미 수색했잖아요. 제가 뭘 더 내놓겠어요?"

의심할 여지 없이, 안다비아오와 그의 부하들은 란쯔의 집을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 뒷마당 담장에서 안다좡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나서야 그들은 안다좡이 이미 담을 넘어 도망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