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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3

하지만 그는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다. 이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여자라는 것을, 그것도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 대략 스물네다섯 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라는 것을. 체격이 우람하고 허리가 굵어 남자 같은 것 말고는, 얼굴 생김새가 특별히 못생기지는 않았고, 가슴은 아주 풍만해서 안대장은 자신의 두 손으로도 다 감싸지 못할 것 같았다. 그녀가 일어나서 안대장에게 걸어왔다.

안대장은 그녀가 무엇을 하려는지 몰랐다. 그녀에게 살짝 미소를 지었더니, 그녀도 입을 벌려 웃었다.

그녀의 다리는 매우 튼튼하고 굵었으며, 복부는 평평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