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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86

저녁 무렵, 그들은 거리로 약을 사러 나갔다. 두 사람 모두 의사였기에 당연히 어떤 약이 필요한지 알고 있었다. 모기 퇴치제, 소염제, 해독제 등을 준비했고, 슈퍼마켓에서 식품도 좀 구매한 후 나왔다.

안대장은 그녀가 걸을 때 어색해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자신이 그곳을 상처 입혀 아픈 것을 알아차렸다. 마음이 좋지 않아 바로 쪼그려 앉아 그녀에게 업히라는 신호를 보냈다. "괜찮아요, 대장. 너무 민망해요! 여기 사람이 많은데."

"뭐가 민망해? 어차피 우리를 아는 사람 없잖아? 저팔계가 아내 업고 가는 거지, 얼마나 행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