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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6

하지만 당신 부모님 체면을 봐줘야겠어요. 그분들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청아에게 잘해주셨거든요. 당신 부모님을 보면 정말 선량한 분들이라는 게 느껴져요. 절대 우리 아이를 홀대하지 않으실 거예요. 하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청아는 내 목숨과도 같은 존재예요. 우리 둘은 십 년의 감정이 있고, 이 아이는 우리의 첫 아이라 쉽게 포기할 수 없어요.

"하지만 지난번 안가채에서 나한테 약속했잖아요?" 류강이 반문했다.

"그래서 좀 후회하고 있는 거잖아요. 특히 당신이 청아를 때린 후로는 당신을 더 믿을 수 없게 됐어요."

"대장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