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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3

안대장은 그녀를 한 번에 뒤집어 내려놓고, 손을 뻗어 불을 켰다. 어차피 이제 자신이 누군지 알았으니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었다.

순간, 침실 안이 환하게 밝아졌다. 안대장은 자신으로 가득 채워진 여인을 내려다보며, 이 순간 그녀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을 이토록 선명하게 감상하니 더욱 열정이 솟구쳤다. 마찬가지로, 주윤도 아름다운 눈동자를 들어 안대장을 바라보았다. 역시 이 미운 녀석이었다. 그는 정말 잘생겼고, 가장 중요한 건 그의 근육이 상당히 발달했다는 점이었다. 전문 운동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특히 복부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