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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9

모두가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지만, 안대장은 태연한 표정으로 생각했다. '5천만 원을 빌리는 게 안대장에게 무슨 대수인가? 장문연이 안 된다면 다른 곳에서 빌릴 수 있지.' 그는 황매아, 용선아, 수아 중 누구든 5천만 원을 빌려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안청은 안대장을 한쪽으로 데려가서 물었다. "대장 오빠, 희희 엄마한테 돈 빌린 거예요?"

"응! 뭐가 문제야? 내 연봉이 1억 2천만 원이야. 이건 조씨 그룹 총경리의 정상적인 연봉이라고! 이미 두 달치를 받았어서 내 카드에 2천만 원이 있어. 한 번도 안 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