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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1

남자들이 담벼락에 붙어서 남의 방을 엿듣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오늘 밤 여자도 그런 취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줄이야.

물론, 안대장은 현장에서 그들을 잡아 어떤 여자가 이런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안 의사님, 당신이었어요? 안에서 티엔니를 하고 있지 않았어요? 어떻게 나오셨죠?" 안병이 부끄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안병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안대장은 옆에 있는 예쁜 여자가 소침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가 안가채에서 처음으로 출산을 도운 젊은 아낙이었다. 정말 믿기 힘든 일이었다. 소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