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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5

안대장이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막 식사를 마치고, 모두가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추매가 밖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 대장이 돌아왔나요?"

안대장은 추매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급히 향초에게서 물러나 끈적끈적한 것을 제자리에 넣었고, 향초도 옆의 의자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녀의 예쁜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곧이어 추매가 정말로 들어왔다. 안대장은 일어서려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일어날 수 없었다. 만약 일어났다가 추매가 그의 아래를 힐끗 보기라도 한다면, 모든 것이 드러날 테니까.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