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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5

대장 오빠, 저도 환속하고 싶어요. 혜청이 안대장을 깊이 바라보며 애교 있게 말했다.

문제없지! 대장 오빠는 언제든지 네가 속세로 돌아와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걸 환영해.

둘이 한참을 수다를 떨다가, 안대장과 양몽링은 산을 내려갔다. 혜청은 그들이 멀어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은 안대장을 따라 달려갔다. 그제서야 그녀는 스님이 왜 요즘 정신이 없고, 연인을 그리워하며 밤마다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는지 완전히 이해했다. 그녀도 오늘 밤부터 스님처럼 될 것 같았다.

스님이 그를 그토록 사랑하는 것도, 양 시주께...